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운데)가 쌍용차의 협력사 경기산업 박경배 대표이사(왼쪽)와 함께 차체 프레임을 살펴 보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협력사 생산현장에 방문해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상생 경영 행보를 보였다.
쌍용차는 협력사와의 원활한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주요 협력사를 방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최 사장은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지난 상반기 흑자전환 할 수 있었던 것은 쌍용차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뢰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협력사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격려하고, 협력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정거래 프로세스 강화 △협력사 임직원 교육 및 역량 향상 지원 △부품공용화 추진 △선행연구 공동 수행 △중장기 테크 로드맵 공유 및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왼쪽)와 쌍용차의 협력사 경기산업 박경배 대표이사(오른쪽 둘째)가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최 사장은 “협력사와의 소통 활성화와 교류 확대, 전문인력 양성 교육제공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정 거래 준수와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 설계 및 품질 보증 향상 교육, 생산관리 및 물류 혁신, 공장 혁신 전문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 직원 1200여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 3월에는 협력사 품질경영 세미나와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각각 개최하고 경영 현황 및 사업계획, 관련 정책 동향 및 전략, 회사의 주요 품질 전략, 부품 품질 확보 방안 및 추진방향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