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이자 화합·교류의 장인 ‘충남예술제’가 23일부터 사흘간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화려하게 꽃 피운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연계해 여는 이번 충남예술제는 두 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사람이 어울린 문화체전으로 개최됨에 따라 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 문화예술인 참여형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개막식과 공연·전시·체험·경연 행사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23일 온양온천역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행사에서는 백제무용단의 식전 축하공연과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공연행사는 24∼25일 이틀 동안 열리는데, 24일에는 제8회 전국 프린지 페스티벌과 2016전통가요 페스티벌, 재즈와 팝페라의 로맨틱 콘서트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재즈홀릭 콘서트, 아코디언 오케스트라 연주, 판굿, 시무극 ‘아! 충청의 시인이여’, ‘구월의 꽃 춤으로 물들다’, ‘광대 온양유람기’, ‘우리 것이 좋아유’, ‘2016 충남음악제’ 등이 열린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전시행사는 제12회 충남 출향작가 및 향토작가 깃발미술제와 제46회 충남사진대전 입상·입선작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체험행사로는 ‘오감이 즐거워지는 예술체험’이 24∼25일 열리고, 경연행사로는 24일 충남 청소년 미술실기대회가 열려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도 관계자는 “충남예술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예술축제로, 예술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펼쳐지며,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예술제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