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진행된 주간 ADT캡스플레이 온라인 투표 결과, 지난 16일 브렛 필(KIA)의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이천웅의 호수비가 7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필의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날아와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면 실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천웅이 과감하게 달려들어 공을 잡았다. LG 양상문 감독은 17일 삼성전을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머뭇거리지 않은 점이 좋다.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판단해 승부를 건 측면이 컸다”며 이천웅의 호수비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