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틀 LSR.[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폭스바겐의 비틀이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20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비틀 LSR’(Beetle Land Speed Record)이 미국 유타주 보네빌에서 열린 ‘월드 오브 스피드’ (World of Speed) 행사에서 시속 328.195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차체 높이를 대폭 낮추는 한편 특수 휠 및 타이어를 적용했고, 트랙션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 디퍼렌셜을 적용하는 등 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추가됐다. 여기에 감속을 위한 2개의 특수 낙하산도 장착했다.
‘월드 오브 스피드’는 매년 여름 USFRA(Utah Salt Flats Racing Association)의 주관 하에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차종들이 참가해 최고속도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