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디 블루스의 데일로그, 21일 새 싱글 '파란 하늘 안에' 발매

2016-09-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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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란 하늘 안에' 재킷]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2인조 프로듀싱 팀 룬디 블루스의 멤버 데일로그가 솔로곡을 발매한다.

데일로그는 21일 새 싱글 '파란 하늘 안에'를 발표한다.
'파란 하늘 안에'는 이별한 사람이 겪는 심리 상태를 순차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이 '부인-분노-협상-우울-수용'의 다섯 단계를 거치며 죽어간다는 이론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의 '죽음의 5단계 이론'에서 영감을 얻었다.

데일로그는 "가을 하늘을 보면서 만든 이 곡을 통해 때로는 죽음 만큼이나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에는 전작 '서머'에 이어 1980년대 디스코 풍의 퍼커션이 사용돼 복고 감성과 흑인 음악의 느낌을 만들어낸다. 곡 전반을 감싸는 따뜻한 기타 소리는 브릿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지난 1일과 21일에 걸쳐 두 곡의 싱글을 발매한 데일로그는 앞으로 선 공개 두 곡이 포함된 미니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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