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힘 없는 中 증시 거래량 계속 줄어...상하이지수 0.10% 하락

2016-09-20 16:38
  • 글자크기 설정

특별한 호재 없고, 美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관망세

2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했다. [사진 = 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 변수와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는 투자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증시도 힘 없는 모습을 이어갔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약세장으로 거래를 시작해 낮은 수준에서 소폭 조정장을 보였다. 전날 종가인 3026에서 3016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10%) 빠진 3023.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2포인트(0.12%) 하락한 10544.5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지수는 6.78포인트(0.31%) 떨어진 2158.7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에 이렇다 할 회복조짐이 감지되지 않고 관망세로 돌아서는 투자자가 늘면서 거래량은 또 다시 감소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 거래량은 1396억6000만 위안, 선전 증시는 2164억5000만 위안으로 총 3561억1000만 위안에 그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현지시간 20~21일)를 앞둔데다 상승곡선을 이끌 특별한 호재가 없는 것도 중국 증시의 맥없는 장세를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상장 1년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가 전거래일 대비 1.3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멘트(1.26%), 철강(1.09%), 석탄(1.05%) 등 '공급 측면 개혁' 특징주 주가가 1% 이상 이날 증시 전체 낙폭을 줄였다. 

도자·세라믹 종목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무려 3.05% 급락했다. 조선, 항공기제조, 주류, 개발구 등 종목이 전거래일 대비 각각 0.95%, 0.87%, 0.67%, 0.41%씩 낙폭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