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 뛰고 업고 맞고…이정도면 극한 직업

2016-09-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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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송재림이 ‘우리 갑순이’ 속 허갑돌로 완벽하게 빙의, 캐릭터와 함께 고생길을 걷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공시생 허갑돌 역을 맡은 송재림은 극초반부터 갑순(김소은 분)의 임신 소식으로 동거를 결정, 함께 살 집을 구하기 위한 돈을 잃어버려 여기저기 혼이 나간 사람처럼 지하철역을 뛰어다녔고, 돈을 빼앗으려는 무리에게 발길질을 당하기도 했다. 뭐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는 험난한 인생의 허갑돌은 매회 뛰고, 업고, 맞는 일들이 허다하다.

특히 지난 주말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돌과 갑순의 동거가 가족에게 발각돼, 첫 장면부터 갑순의 아버지(장용 분)에게 멱살을 잡히고 뺨을 맞았던 송재림은 방송 말미 김소은에게 따귀 세례까지 받았다.

10대를 연속으로 맞은 송재림의 뺨은 점점 빨갛게 부어올랐고, 그 모습 그대로 전파를 타 ‘극한직업’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송재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매회 뛰고, 울고, 맞는 등 육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장면들을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가 한 발자국이라도 더 뛰려고 하고, 스토리에 녹아들어 더욱더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등 허갑돌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되어 몸을 아끼지 않은 채 열정적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SBS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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