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규PD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공항가는 길’ 김철규 PD가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김철규PD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 연출 김철규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정통 멜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간 역시 감성적인 곳이다. 그런 느낌을 영상적으로 섬세하게 표현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항은 이별과 만남이 공존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또 새로운 장소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고 정든 집으로 돌아오는 통로이기도 하다. 공항이 주는 이중적인 정서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인천공항이 세계적으로 뛰어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걸 담아내고 싶었다. 서울 중심의 한강, 또 조용히 자리잡은 주택가 등을 차분하게 담아내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이 출연한다.
‘공항가는 길’은 21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