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드디어 여인 됐다…박보검과 '대면'

2016-09-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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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 [사진=sidusHQ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김유정이 드디어 어여쁜 여인의 모습으로 박보검과 대면했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 연출 김성윤 백상훈)의 김유정이 내관이 아닌 고운 여인으로 나타나 박보검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은 물론, 두 눈을 마주치며 해사하게 웃는 모습으로 설레게 만든 것.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라온(김유정 분)은 입을 닫은 영은옹주(허정은 분)와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수신호를 정하는 장면이 그려지는가 하면, 여인으로 대하겠다는 영(박보검 분)의 말에 영을 피해 다니는 모습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라온은 영은옹주와 함께 손짓을 정하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데 이어, 영은옹주는 오라버니인 영에게 수신호를 알려주었다.

이내 영은 라온에게 ‘좋아한다(엄지 척). 매우 좋아한다(두 손을 모아 가슴에 꼭 품는 모습).’라는 손짓을 보내 라온을 놀라게 만드는데 이어, 곧장 ‘가지말라는 수신호(두 손을 기도하듯 꼭 잡고 눈을 감는 모습)’를 그려 보여 라온의 마음을 저릿하면서도 애틋하게 만들었다.

특히 영의 손짓에 마음이 동한 라온은 내관 차림의 홍내관이 아닌 고운 여인의 모습으로 영에게 다가가자 영은 라온을 향해 “여인인 너를 뭐라 부르면 좋겠느냐?”라고 묻자 “홍.. 라온입니다. 저하”라고 자신의 진짜 이름을 말하며 행복하게 바라보는 등 라온과 영의 로맨스에 불을 붙이기도.

이렇게 고운 여인의 모습으로 박보검 앞에 나타나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김유정이 출연하는 출연하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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