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먼저 충남대 보건대학원 이석구 교수가 ‘메르스 대비 및 대응’에 대해 설명을 가졌다.
이어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 교육훈련지원센터(센터장 하경임)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보호복(Level D) 착용 실습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환자 발생 시 대응과 담당자 연락 불통 시 대처 방법, 환자 관리 계획, 확진자가 투석환자일 경우 치료 계획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도상 훈련도 펼쳤다.
도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 및 세계화 등에 따라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동대응요원의 신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메르스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 탄탄하게 구축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