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콘텐츠 플랫폼 타파스, 포도트리와 콘텐츠 전략 제휴

2016-09-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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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타마스미디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TAPAS)’를 서비스하는 타파스미디어(대표 김창원)는 카카오의 자회사인 포도트리(대표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 총괄 부사장 겸)와 전략적 콘텐츠 제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타파스는 웹툰 문화가 생소하던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전문 플랫폼이다. 2013년 타파스틱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여 기존의 디씨나 마블로만 대표되던 북미 코믹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타파스미디어는 포도트리와의 제휴를 통해 북미 작품 뿐 아니라 ‘달빛조각사’,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트레저 헌터’ 등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 있는 우수한 한국 웹툰들을 번역해 북미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는 "한국 웹툰은 이미 해외에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글로벌 컨벤션에 소개되는 등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최고의 콘텐츠를 북미 독자들에게 소개해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 저변을 넓히고 타파스의 독자층을 확대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는 스낵 컬처로 대변되는 웹툰·웹소설 등의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및 이와 결부된 부분 유료화 모델이 이미 검증됐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사례가 없었다"며 타파스가 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타파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스토어에서 ‘TAPAS’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웹 및 모바일 페이지는 http://www.tapasti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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