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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직장여성근로복지아파트 [사진=국토교통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9/19/20160919101327650469.jpg)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직장여성근로복지아파트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1980년대에 건립돼 노후 문제가 심각한 직장여성아파트가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장여성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동(100가구) △부천 원미구 도당동(100가구) △인천 부평구 산곡동(200가구) △부산 사상구 모라동(200가구) △대구 북구 복현동(100가구) △춘천 후평동(120가구) 등 전국 6곳에 직장여성아파트가 위치한다.
그간 근로복지공단이 35세 이하 저소득 무주택 여성근로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해 왔으나, 최근 건물의 노후가 심각해 관리의 어려움과 공실 발생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재 전국 6곳, 820가구인 직장여성아파트를 전용면적 45㎡이하, 1610여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설계에 착수, 오는 2018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행복주택 입주자격 적합자 가운데 직장여성에게 820가구를 우선적으로 특별공급하며, 나머지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대상자에게 배정한다.
거주기간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산단근로자는 최장 6년, 주거급여수급자 및 고령자 등 주거안정지원 계층은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노후된 임대아파트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행복주택 공급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셈"이라며 "행복주택 재건축 시 젊은 계층을 위한 다양한 부대복리시설과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공시설 등도 함께 건설해 주변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