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 가수들이 데뷔를 선언했다. 2013년 시즌3와 2015년 시즌5의 권진아와 정진우가 그 주인공.
먼저 ‘K팝스타3’에서 TOP3를 차지했던 권진아가 19일 데뷔 앨범 ‘웃긴밤’을 발표했다. 권진아는 성시경과 함께 부른 ‘잊지말기로 해’를 시작으로 이지형과 ‘듀엣’, 토이의 ‘그녀가 말했다’처럼 서정성 짙은 발라드를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샘김과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한 듀엣곡 ‘여기까지’를 발표하며 3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권진아는 앞서 앨범 발매 당일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가슴이 설레서 잠을 못 잤다”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자신의 첫 데뷔 앨범이자 정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총 8트랙 중 4트랙을 직접 작사하거나 곡을 적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K팝스타5’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정진우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며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진우는 ‘K팝스타5’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소속사를 결정하고 빠르게 앨범을 준비해왔다. 지난 4월 인넥스트렌드 레이블 산타뮤직에서 새롭게 론칭한 레이블 플라네타리움레코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이끌어 내는데 매진해 왔다. 이에 20일 데뷔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더블 타이틀곡 'B side U'와 '광신도'를 비롯해 수록곡 5곡을 모두 공개하며 기대를 모았다.
‘K팝스타5’ 출연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정진우는 자작곡 ‘위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자작곡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도 높게 평가받은 바 있어, 그의 데뷔에 가요계 안팎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진우의 데뷔앨범 'in my room'은 22일 0시 타이틀곡 'B side U'를 선공개하고 같은날 정오 나머지 전곡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