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백제유적과 역사 스토리를 활용해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묶인 공주, 부여와의 연계협력을 강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가는데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1400년! 백제숨결 따라 한걸음씩 오감체험장’을 운영해 백제의 요업단지에서 생산된 토기 및 기와 등을 전시, 체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촉각, 후각, 시각, 미각, 청각의 오감으로 백제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백제의 고도로서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지역과 관광객이 소통하는 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체험부스에서는 흙 꼬막 밟기, 물레성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별자기 손수건 스탬프 찍기 등 상설 이벤트가 운영된다.
군은 이번 백제문화 체험장 운영을 통해 청양‧공주‧부여 생활권의 지속가능한 협력과 상생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를 조성하고, 새로운 관광수요 확보 및 관광객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백제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청양이 공주, 부여와 함께 백제문화권의 중심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확립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