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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일 일본 고베에서 다시마 수출 확대를 위한 '대(對)일 다시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수출기업 4곳(기존 1, 신규 3)과 일본 수입업체를 포함한 약 40여 개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22일 한일 예비 검품회에서 사전 검증한 고품질 다시마 130여 톤이 출품된다. 기존 업체 외에 3개 신규 업체가 행사에 참여, 향후 일본으로의 다시마 수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에서 신규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 방식을 개선하는 등 김, 다시마 외에 다른 국내 수산물도 일본으로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일 다시마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89톤→147톤)했으며, 이번 상담회에서 계약하는 수출 물량을 고려하면 올해 다시마 수출량은 작년와 비교하여 58톤가량이 증가(330톤→388톤)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