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 Challenger 3홀에서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뷰티전문 박람회로,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특히,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는 이번행사가 우리나라 최초다.
총 3000㎡ 규모의 박람회장에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140개 부스를 마련, 화장품, 헤어, 에스테틱, 바디케어, 네일, 스마트뷰티 기계, 의료서비스(코스메슈티컬), 향수,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태국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읜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BBAB : Beyond Beauty ASEAN Bangkok) 2016’과 같은 장소에서 열려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BBAB에서 초청한 VIP바이어 150여명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총 250여명의 바이어가 양 전시회를 넘나들며 상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시연회, 한국 뷰티산업 트렌드 세미나, 한류스타 초청 팬 사인회, 한류관련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도 열 예정이어서, 한류열풍이 한국 뷰티산업으로 옮겨가 한국기업들의 아세안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의 참가업체에게는 통역지원, 한국의 밤 행사 무료참가 기회 제공, 10월 개최 예정 K-Beauty EXPO 참가비 할인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케이뷰티 엑스포는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회원국 뷰티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뷰티산업을 널리 알리고, 참가 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지정학적으로 아세안 10개국의 무역중심지이자, 동남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2015 기준, 약 7528만 달러 수출)이다. 최근에는 한류스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들이 쓰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등 한류열풍이 드라마, 케이팝 등에서 이제는 뷰티산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31-995-8047, 8046, 80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