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시가 비상체제로 돌입했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17일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부산시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서병수 시장을 주재로 실, 국, 본부장이 참석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난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기상상황을 시민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침수우려지,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내려진 호우경보에 따라 부산시는 본청 및 사업소 전직원 1/4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구, 군에 대해 자체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