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재난 비상단계 '심각'→'주의'로 낮춰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고리원자력본부에 발령했던 재난 비상단계를 A급(심각)에서 C급(주의)으로 낮추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로 전 직원들이 비상근무하는 A급 단계에서 차장급 이상 직원이 유선으로 대기하는 C급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리원전 측은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주요 운전변수를 실시간 점검 중이며,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초동 상황반은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은 전했다. 

한수원은 재난 비상단계를 평시(관심), C급(주의), B급(경계), A급(심각)으로 구분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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