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인근 사원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테러로 인한 폭발 당시 사원에서는 금요일을 맞아 금요 예배가 이뤄지고 있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슬람 예배당인 이 사원을 테러 대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테러 배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무장 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 등이 활발한 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어 이번 테러도 TTP의 범행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