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추석(9월 14일~9월 16일) 차례상 준비에 4인 가족 기준, 22만 4천 원이 들 것으로 예상 된대요.
전국 17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 전통시장은 22만 4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 8천 원으로 집계됐죠.
(출처-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
지난 추석과 비교해 눈에 띄게 가격이 오른 품목은 소고기와 채소류.
그렇다고 무작정 추석 차례상을 차리지 않을 수 없겠죠?
영남 ·호남 지방에서는 차례를 차사(茶祀)라 표현해요.
차례는 원래 다례(茶禮)라고 하여 문자 그대로 다(茶)를 행할 때의 모든 예의범절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다례라 하면 옛날 궁중의 다례나 불교의 다례 등을 뜻하고,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속절제(俗節祭)를 가리키죠
또 차례 자체도 지방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정월 초하룻날과 추석에만 지내고 있어요.
전통적인 차례상 기본은 다음과 같아요. (요즘은 각 지방이나 가정에 따라 상차림을 달리한다고 하네요.)
상을 바라본 자세에서 오른쪽이 동,왼쪽을 서로 구분할게요.
*첫째 줄 (신 위에서 가장 가까운 줄)
- 수저,잔,떡국을 놓는다.
*둘째 줄
- 서쪽에서부터 국수,전(기름에 부친 것),육적(고기 구운 것),소적(두부 부친 것), 전(기름에 부친 것),어적(생선 구운 것),시루떡을 놓는다.
*셋째 줄
- 대부분 육탕(육류),소탕(두부,채소류),어탕(어패류) 등 세 종류의 탕을 놓는다.
*네번째 줄
- 포,나물,간장,나박김치,식혜 순으로 올린다.
*다섯번째 줄
- 과일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