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곳곳 정체 ‘심각’…17일 새벽부터 정체 풀려

2016-09-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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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오후 귀경길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심각하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목천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52.4㎞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선운산나들목~줄포나들목, 동군산나들목~군산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총 77.6㎞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일죽나들목~남이천나들목 등 3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등 4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목포에서는 6시간 20분, 광주에서는 5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 대구 4시간 53분, 울산 5시간 43분, 강릉 3시간 40분 등이다.

현재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7만여 대이며, 자정까지 21만여 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 현상이 오후 4∼5시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다음날 새벽은 돼야 정체가 풀릴 ”이라고 내다봤다.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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