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오늘(16일) 중 400만 돌파…추석 극장가 ‘제대로’ 잡았다

2016-09-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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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밀정'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밀정’이 오늘(16일) 중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9월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추석 당일(15일) 73만1887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 수 395만8350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한 ‘밀정’은 추석연휴의 시작인 14일 300만 명을 넘어섰고, 16일에는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벤허'(16만4729명, 누적 29만5615명), 3위 '매그니피센트 7'(13만2817명, 누적 28만551명)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밀정’이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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