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녹아드는 '농부들의 밥상'

2016-09-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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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기간 재즈 팜파티 함께 열려'

'어머니 손맛, 재즈 피크닉박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재즈 팜파티를 연다.

재즈, 자연, 농심이 녹아든 농부의 밥상인 재즈 팜파티 밥상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에게 가평군의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시너지 효과를 주기 위해서다.

▲자라섬 재즈 피크닉박스

가평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에 순수함이 더해진 건강도시락이다.

피크닉 박스는 예전 어머니가 직접 싸주시듯 건강한 식재료에 정성이 담긴 수제도시락으로, 저염, 저당, 저칼로리 음식으로 꾸며진다.

자라섬 재즈 피크닉박스.[사진=가평군 제공]


도시락에는 토종옥수수에 기름을 넣지 않고 튀긴 팝콘, 비가림으로 키운 포도, 친환경으로 재배한 토마토, 원유로 만든 스트링 및 리코타 치즈가 담겼다.

또 밀가루, 물, 소금에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베이글을 비롯해 샐러드, 삼색가래떡, '재즈뱅쇼'가 들어있다.

피크닉 박스는 25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자라섬 뱅쇼

'자라섬 뱅쇼(이하 뱅쇼)'는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들에게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상품이다.

가평포도를 주원료로 제조하는 아카페 와인에 계피, 꿀, 과일 등을 넣고 끊여 만든 건강음료다.

자라섬 뱅쇼.[사진=가평군 제공]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 부르고뉴의 유명 쉐프인 막시알 블랑숑을 초빙, 시험제조 끝에 만들었다.

뱅쇼는 밤 기온이 내려가는 자라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즈와인

운악산, 명지산 준고냉지에서 생산된 포도를 원료로 가시오가피 생과와 줄기를 효과적으로 첨가, 6개월 이상 숙성한 기능성와인이다.

혈당지수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비해 1/5~1/15수준으로 저칼로리를 유지해 다이어트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즈와인.[사진=가평군 제공]


주원료인 가평포도는 당도가 16 브릭스 이상이고, 향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미생물제와 유기질비료를 이용해 생산, 안전성이 높다.

▲재즈막걸리 '톡 쏘는 알밤동동'

국내산 막걸리 전용 쌀에 국산 밤, 프랑스산 밤 추출물을 첨가해 만든 막걸리다.

최첨단 발효기술과 '디에어레이션' 공법을 통해 걸쭉한 막걸리 특유의 맛과 산뜻한 맛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톡 쏘는 알밤동동'은 올해 자라섬재즈가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국가별 프랑스 재즈를 진행하는 포커스 프로그램과 연계성도 지니고 있다.

'톡 쏘는 알밤동동'.[사진=가평군 제공]


'알밤동동′ 막걸리에 프랑스산 밤 추출물을 넣어 프랑스와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미도 담겨있다

알밤 특유의 고소하고 달달한 맛과 은은한 향을 지니고 있다.

탄산까지 있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청장년층은 물론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다음달 1~3일 경기 가평읍 일대와 자라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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