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추석기간 ‘밭작물 전시회’ 개최

2016-09-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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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 12~18일 서울시청 지하1층에 위치한 시민청에서 ‘건강한 밥상, 우리 곡물이야기 밭작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권 시민과 추석연휴기간 수도권을 찾은 사람들에게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밭작물 식물체를 직접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강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소재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주요 밭작물 식물체와 알곡,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콩·참깨·들깨·땅콩·조·수수·기장·팥 등 작물별 생육과정도 관찰할 수 있다. 땅속에서 열매가 맺히는 땅콩의 생육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식물체아트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된장용 콩․두부용 콩․콩나물용 콩 등 용도별로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곡들을 비교해 보고 직접 보면서 체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라리’팥으로 만든 천안 호두과자, ‘다유들깨’로 만든 생들기름 등 국산 밭작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을 전시한다. 이와함께 팥차, 수수차, 생들기름 현장 시음을 진행하고, 밭작물 소비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콩 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관람객들에게 우리 밭작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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