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YMCA는 추석 명절을 맞아 16일 여수남초등학교에서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GS칼텍스와 LG화학 여수공장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수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2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체험과 외국인 노동자 출입국 민원상담, 무료 의료봉사활동 등도 마련된다.
여수YMCA 관계자는 "여수에는 수산업과 산단의 제조업 및 건설현장에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평소 지역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어 이번 공동체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심과 협력, 나눔의 정신을 통해 한국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