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선언' 클린턴 행정부 당시 CIA 국장, 왜 힐러리 선택 안했나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냈던 제임스 울시가 힐러리 후보가 아닌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제임스 울시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기밀 임무와 안보를 유지하는 측면에 있어 CIA에 대한 무지 그리고 CIA를 이끌 만한 능력이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힐러리 후보는 정부의 민감한 기밀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관리하는 데 자신의 수석 참모들을 이끌만한 능력도 부족하다"며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1941년생인 제임스 울시는 1993~1995년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제13대 CIA 국장으로 지냈다. 

제임스 울시는 '2013년 발동된 미국 정부의 예산 자동삭감 조치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트럼프에 대해 "그는 우리가 직면한 위협의 엄중함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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