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에단 호크와 친한 사이…쉬는 날엔 함께 술 마셔"

2016-09-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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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드는 이병헌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29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에서 한국영화배우협회 주최로 열린 '2015년 스타의밤-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2.29 ksujin@yna.co.kr/2015-12-29 18:47:38/ <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헐리우드 배우 에단 호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9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매그니피센트 7’(감독 안톤 후쿠아·수입 배급 UPI코리아) 언론시사회에는 빌리 락스 역의 이병헌이 참석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여 복수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작품. 고전영화인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빌리 락스는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 분)와 막역한 친구 사이. 이에 이병헌은 “극 중 두 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고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형제 같은 사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려고 했고 실제로도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촬영이 없는 날엔 서로 술도 한 잔 하곤 했다. 에단 호크는 가족들이 (현장에)자주 놀러와서 그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다”는 일화를 밝혀,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촬영 마지막 날, 에단 호크가 자신의 세 번째 책을 선물해줬다. 첫 번째 초판이었는데 굉장히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예전엔 팬이었는데 친구가 돼 그 자체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 호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매그니피센트7’은 9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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