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전도연 주연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흥행으로, B tv가 서비스 중인 원작 ‘굿와이프’ VOD 히트수가 3배나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리메이크작 흥행이 유료방송이 제공하는 원작 VOD 시청 상승으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연초 CBS와 단독 계약을 추진할 때 리메이크 예정작인 굿와이프의 tvN 방영을 고려해 계약했다”며 “리메이크 굿와이프가 방영되기 전부터 B tv의 프리미어 월정액 상품에 원작을 편성하고 원작 비교 마케팅을 시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리메이크작 흥행은, 곧 원작 해외 드라마 VOD 인기라는 공식이 향후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