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2일 전북 군산시 소재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인 JY중공업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설명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이달 말까지 종합적인 지역경제대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 밀집 지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추석 민생현장 점검을 위해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과 JY중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선소 소재지역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확대, 조선기자재 업체 등의 업종 다각화를 위한 투자 지원 등도 함께 약속했다.
최 차관은 군산공설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면서 추석 경기와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도 했다.
최 차관은 올해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한 점 등을 언급하며 공공부문이 온누리 상품권을 추석 전 최대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저렴한 전통시장의 장점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을 강화하고 청년몰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