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이 달의 히어로'로 선정된 손병수씨(왼쪽 둘째)와 신운호씨(왼쪽 넷째)가 시타와 시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넥센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넥센타이어가 한강에서 흉기난동을 제압한 용감한 시민을 ‘이 달의 히어로’로 선정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넥센타이어는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9월 ‘이 달의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와 넥센히어로즈는 ‘이 달의 히어로’ 네 번째 시민 영웅으로 손병수, 신운호씨를 선정하고, 지난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초청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공안전관인 손병수, 신운호씨는 지난달 6일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서 30대 취객이 매점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것을 목격해 200 미터에 달하는 추격전 끝에 달아난 범인을 붙잡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들의 용기 있는 선행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야구 경기의 시구, 시타자로 초청하고, ‘이 달의 히어로’ 표창장, 후원금과 타이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