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조지아에서 열린 제13차 AECSD회의에서 정식회원으로 가입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AECSD는 유라시아 지역 CSD의 예탁결제업무 개선과 역내 표준 예탁결제시스템 환경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협의회다.
지난 2004년 정식으로 설립된 AECSD에는 NSD(러시아), KACD(카자흐스탄) 및 UzCSD(우즈베키스탄) 등 정식회원 12개국 14개 기관 외에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등 4개 기관이 옵저버(Observer)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예탁결제원의 가입으로 정식회원은 총 13개국 15개 기관이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그동안 ACG의 핵심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