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靑 회동에서 전술핵 주한미군 재배치 논의해야"

2016-09-12 13:16
  • 글자크기 설정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2일 북한 5차 핵실험 대책으로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과 여야 3당대표의 회동이 긴급하게 추진된다고 한다"면서 "당장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전술핵의 주한미군 재배치문제에 대한 검토, 다음달 열릴 한미군사위원회와 한미안보협의회에서 도출해야 할 과제, 연내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대비한 조치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썼다.  
김 전 대표는 "국가안보실장과 외교 통일 장관들이 이례적으로 배석하는 만큼 현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해, 향후 대응 방향이 잘 조율되어 일치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또 "경제 문제는 안보 문제와는 다르다"며 "해법이 마땅찮기보다는 서민과 가계 중심의 경제 구조를 만드는데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그 틀을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에 하나라도 합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정확한 현실인식과 민생을 위한 근본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