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국군 장병 458명을 대상으로 ‘송편 잘 빚을 것 같은 여배우’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0.7%에 해당하는 95명이 한효주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장병들은 한효주를 뽑은 이유로 ‘아름답고 참한 현모양처 스타일로 무엇이든 잘해낼 것 같다’, ‘새색시처럼 송편을 잘 빚을 것 같은 이미지’, ‘얼굴이 예쁘면 송편도 잘 빚는다’ 등을 들었다.
박신혜는 42표(9.2%)를 획득, 3위를 차지했다. 장병들은 ‘여배우답지 않은 수수한 모습으로 요리하는 모습에 반했다’, ‘싹싹하고 집에서 살림도 곧잘 할 것 같다’ 등이라고 박신혜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배수지(8.7%)와 송혜교(8.1%)가 뒤를 이었고, ‘국민 엄마’ 김혜자와 ‘국민 여동생’ 박보영은 나란히 7.6%의 득표율로 6위에 올랐다.
이어 아이유, 서현진, 이영애 등이 10위 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김수미, 고두심, 나문희, 탕웨이, 한지민 등이 송편 잘 빚을 것 같은 여배우로 선정됐다.

영화 '해어화'에서 소율 역을 열연한 배우 한효주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