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특허청이 공동주최한 ‘제1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9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은 과학기술과 지식재산과의 연계를 통한 과학기술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강원도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에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연계해 추진된 행사다.
행사에는 정부 및 지자체 출연연구원, 혁신기관, 기업, 학교 등 3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진행됐다.
창업과 지식재산, 스마트헬스케어 등 5개 분야의 포럼으로 예비창업자와 기업, 혁신기관관계자 등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주요 선진국의 혁신사례에 대한 이해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을 위해 강원도 미래산업 발굴과 육성방안을 마련하자는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전시장에는 강원도 전략산업의 연구성과물과 이를 활용한 VR(가상현실) 체험, 드론 만들기, 로봇 공연, 3D프린팅 시연, 전기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을 도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흥미를 유발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위주의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행사기간 체험행사 부스에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 2000여명이 찾아 전시물 관람과 체험 행사를 경험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강원지식재산센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의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사이에 끈끈한 연결고리가 마련된 것 같다며, 지식재산을 통해 강원도의 과학기술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