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지난해 11월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12일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에 당시 집회 대응을 지휘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경찰 진압이 적절했는지 따질 예정이다. 또 백씨의 가족과 담당 의료진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백씨가 입은 부상과 치료 경과를 진술하며, 당시 집회 현장을 취재한 언론인 등도 당시 상황을 진술하기 위한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여야는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시위였냐, 경찰의 과잉 불법진압이었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故백남기 물대포 사망' 구은수 전 청장, 과실치사 유죄 확정‘故 백남기 농민 사망 책임’ 구은수 전 서울청장, 9일 항소심 선고 #경찰 #물대포 #백남기 #청문회 #여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