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12~19일 방미…여야 3당 원내대표 동행

2016-09-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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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현지시각 13일 워싱턴 DC에서 현지 한반도 전문가들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에 출국한다. 국회의장 순방길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동행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들은 방미기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 안보동맹 구축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15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당에서 '진화하는 한미 동맹과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하며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면담도 진행한다.

정 의장 측은 "이번 방미는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를 촉진하고 동북아 평화를 모색하자는 취지의 국회 외교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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