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박업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 설명회.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숙박업체 외국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굿스테이, 한옥 체험업 등 도내 숙박업체를 모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숙박업체 외국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은 도내 숙박업체 정보를 글로벌 OTA(온라인 종합 여행 대행사) 예약시스템에 등재하고 예약 관리를 대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관광 트렌드를 볼 때 게스트하우스나 모텔 같은 중소 숙박업체는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객실판매)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입수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2012년 59.7%에서 2015년 71.5%로 늘었고 게스트하우스나 모텔 등을 이용한 비율도 11.6%에서 16.6%로 증가했다.
도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고, 중소규모 숙박업체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1일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 유명 OTA 업체와 함께 ‘숙박업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OTA 예약 시스템 등재 및 예약관리 대행,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모바일 쿠폰 제작 등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한편, ‘숙박업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는 경북도 관광진흥과(054-880-3201)와 경북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054-740-7386)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별 관광이 늘어나면서 관광객 스스로 온라인을 통해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내 중소 숙박업체에 대한 온라인 홍보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