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숙박업체 외국어 온라인 예약 지원 사업 실시...참가 숙박업체 모집

2016-09-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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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 설명회.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숙박업체 외국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굿스테이, 한옥 체험업 등 도내 숙박업체를 모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숙박업체 외국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은 도내 숙박업체 정보를 글로벌 OTA(온라인 종합 여행 대행사) 예약시스템에 등재하고 예약 관리를 대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외국 관광객들은 도내 다양한 숙소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숙박업체들은 객실 판매경로를 넓힐 수 있게 된다.

최근 관광 트렌드를 볼 때 게스트하우스나 모텔 같은 중소 숙박업체는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객실판매)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입수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2012년 59.7%에서 2015년 71.5%로 늘었고 게스트하우스나 모텔 등을 이용한 비율도 11.6%에서 16.6%로 증가했다.

도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고, 중소규모 숙박업체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1일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 유명 OTA 업체와 함께 ‘숙박업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OTA 예약 시스템 등재 및 예약관리 대행,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모바일 쿠폰 제작 등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한편,  ‘숙박업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는 경북도 관광진흥과(054-880-3201)와 경북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054-740-7386)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별 관광이 늘어나면서 관광객 스스로 온라인을 통해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내 중소 숙박업체에 대한 온라인 홍보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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