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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요리왕'에 출연하는 엑소 수호(위)와 백현[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여러 스타들이 출연해 청백전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은 이제 없다. 대세는 '신선한 콘셉트'다. 올 추석 지상파 3사가 톡톡 튀는 발상이 돋보이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아이돌 육상 대회'로 아이돌들의 운동 실력을 엿봤던 MBC는 이번엔 요리로 눈을 돌렸다. 14일 오후 5시 35분에 방송되는 '아이돌 요리왕'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200여 명의 아이돌들이 출동해 요리 실력을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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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의 릴레이 댓글로 드라마를 만드는 '상상극장 우설리'[사진=MBC 제공]
다음 날인 15일 오후 11시에는 누리꾼들이 온라인 공간에 남긴 댓글 릴레이로 만들어진 MBC '상상극장 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이하 '상상극장 우설리')이 전파를 탄다.
'상상극장 우설리'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출연자들이 연기해 드라마로 만드는 국내 최초 릴레이 댓글 드라마 프로그램이다. 연기자 이종혁이 진행을 맡았으며 트와이스의 다현, 아스트로의 차은우, 개그맨 허경환, 가수 겸 연기자 노민우, 모델 주우재, 연기자 문지인이 모두 세 팀을 이뤄 각각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만든다.
KBS는 과학 소재의 예능을 들고 나왔다. 14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트릭 앤 트루-사라진 스푼'은 과학과 마술을 결합시킨 신개념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시즌2의 이세희 PD와 카이스트 출신 임덕순 PD가 연출 호흡을 맞추며 MC는 전현무와 김준현이 맡는다. 걸스데이의 소진과 유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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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9명의 연기 대결을 볼 수 있는 '씬스틸러'[사진=SBS '씬스틸러' 공식 홈페이지]
SBS는 16일 오후 5시 50분에 국내를 대표하는 씬스틸러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씬스틸러'를 방송한다. '씬스틸러'는 주연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짧은 등장에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출연자를 일컫는 말이다.
'씬스틸러'에는 박해미, 황석전, 바로, 민아, 김정태, 김신영, 오광록, 정준하 등 씬스틸러 10인이 출연, 대본과 대사 없이 애드리브로 스토리를 만들어나간다. 드라마와 리얼리티가 결합된 신개념 형식의 드라마 게임을 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