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0일 “9월 5일 거제시 장목면 대계항 인근 해수에서 검출된 콜레라균(O1, 엘토르형)의 유전자지문(PFGE) 분석 결과, 3명(1,2,3번째)의 콜레라 환자와 97.8%로 매우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해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지자체와 협동으로 수양성 설사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과정 준수(칼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 ▲설사증상 있는 사람 조리 금지 등의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현재로선 생활하수에 오염된 바닷물에서 잡힌 해산물을 날 것으로 섭취해 콜레라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현재 대계마을에는 하수처리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