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허지웅이 남다른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지난 5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능을 다신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우리엄마가 연예인 엄마들 사이에서 기죽을까봐 걱정이 앞섰지만 결심을 한건 시골에서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혼자 지내는 엄마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고 싶어서였다. 우리엄마 너무 예쁘고 좋은 사람인데 왜 남자 싫다고 연애 안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 보지 말라고 해도 엄만 만날 내 sns감시하니까 이거 보겠지? 엄마 제발 결혼해. 엄마 사랑해. 표현고자라서 미안해. 취한 김에 고백한다 메롱"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사진을 올렸다.
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허지웅은 자신의 애마 '웅카'를 파는 모습이 그려져 모친을 놀라게 했다.
웅카를 팔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허지웅은 "방송으로 내가 차 때문에 예민해져 화를 내고 있는 장면이 그대로 나갔다. 그걸 보고 나니 못 타겠다"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보던 허지웅 모친은 아들의 뜻밖의 모습에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