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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58·사진)는 9일 "빠른 시일 안에 흑자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메디슨은 현재 △제품 경쟁력 강화 △진료과별 응용 다변화 △대형병원 판매 비중 확대 △저비용·고효율 체질화 △유통구조 지속 혁신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삼성메디슨의 강점인 산부인과용 의료기기를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산부인과 외 다른 진료과목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중·보급형 제품군은 한층 강화한다. 연말에는 고급형 의료기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공격적인 수출 전략은 이어간다. 삼성메디슨은 세계 초음파 시장의 66%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중국을 '전략시장'으로 선정,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그 결과 현지 대형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 대표는 "초음파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으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얻는다"며 "지금까지 해온 투자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가 곧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