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후스콜' 아이폰서도 번호 확인 가능

2016-09-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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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후스콜 사용 아이폰 이용자들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스팸전화를 구별할 수 있게 된다.

9일 캠프모바일의 글로벌 스팸 차단 앱 후스콜이 iOS10의 '콜키트(CallKit)'를 활용해 전화번호 식별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폰 이용자들도 수신화면에서 손쉽게 발신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스콜은 '콜키트(CallKit)'를 적용해 자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를 아이폰의 전화 기능과 연동함으로써, 전화번호 식별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후스콜은 iOS의 제한된 환경에서도 아이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스팸전화를 구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능을 개선해왔다. 알림센터의 후스콜 위젯(Widget)을 통해 직접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자신의 연락처에 후스콜의 DB를 저장해 스팸전화를 구별하는 방식이다.

'콜키트'를 적용한 후스콜의 주요한 개선점은 아이폰과 연동된 후스콜의 DB를 통해 수신화면에서도 발신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전화를 받지 못했더라도 최근통화 목록을 통해 후스콜이 제공하는 발신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아이폰 이용자들에게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후스콜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후스콜이 보유한 7억건의 방대한 글로벌 DB가 사용자의 연락처에 직접 저장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은 후스콜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발신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연락처에 모르는 번호가 더 많아지거나 모르는 사람과 메신저 친구가 되는 불편함도 사라진다. 이용자들은 iOS10으로 업데이트된 아이폰의 '환경설정-전화' 옵션에서 '전화차단 및 ID'를 선택해 후스콜과의 연동을 허용하기만 하면 된다.

해당 기능은 통신사 또는 네트워크 연결 여부에 관계없이 아이폰5s 이상의 기기에서 iOS10 업데이트 이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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