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3주년 해양경비안전의 날을 맞아 군산해경 김주언 기획운영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을~[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63주년 해양경비안전의 날(舊 해양경찰의 날, 매년 9월 10일)을 기념한 행사가 군산해경에서 개최됐다.
군산해경서는 9일 서(署) 청사 3층 대강당에서 김상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협회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해양경비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부 포상에는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대표가 국민안전처장관 감사장을, 김주언 기획운영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그 외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기여한 경찰관과 민간 유공자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인식 군산해경서장은 국무총리 축사를 대독한 뒤 “사람으로 따지면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耳順)을 넘긴 해양경찰이 국민의 소리를 겸허하게 받들고 국가와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며 “해양사고로 목숨을 잃은 국민들과 해양환경 파괴로 고통 받고 있는 어업인 등 찬란한 빛보다 어두운 그늘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 1953년 내무부 산하 해양경찰대가 발족한 이래로 63년간 대한민국 바다를 지켜왔으며, 2012년부터 동절기 해양사고 대응을 이유로 창설기념일이었던 12월 23일에서 9월 10일로 기념일을 변경했다.
군산해경의 경우 지난 1963년 8월 해양경찰 군산기지대로 출범해 2014년 11월 군산해양경비안전서로 개편, 450여명의 경찰관 및 의경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서(本署)에 6과 13계 1실 1대를 두고 예하 3개 안전센터와 7개 출장소, 3천t급 대형함정을 비롯해 다수의 중소형 경비함정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