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매치' PD "유부남과 데이트? 심리게임으로 봐 달라"

2016-09-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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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매치' 로고[사진=스카이티브이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미스매치'의 김형석 PD가 프로그램을 향한 우려를 해명했다.

김영성 PD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스카이티브이 브랜드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이 MC를 맡은 예능 프로그램 '미스매치'에 대해 "처음에 섭외 제의를 받았을 땐 놀랐다"고 털어놨다.
김 PD는 "유부남과 싱글녀가 데이트한다는 콘셉트가 자칫 불륜처럼 보일 우려가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우리나라 문화에 맞을까를 생각 안 한 건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남편이 몰래 바람 피우는게 아니라 아내가 남편을 위한 이벤트로 신청을 하는 거다. 어떤 분은 결혼하고 나니 남편 연애 세포가 너무 죽어서 다시 그 세포를 살리기 위해 신청하기도 했더라. 걱정 아닌 걱정이 있지만 아내들의 많은 신청과 그런 걸 보고 힘을 얻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논란거리가 될 여지는 없어 보이고 대신 많은 이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PD는 또 "쉽게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게임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고 그걸 진실이라고 느끼진 않지 않느냐"며 "그 연장선상으로 봐주면 좋겠다. 우려되는 불륜의 느낌이라는 건 전혀 없다. 데이트를 통해 경쟁을 하고 여행권을 가져가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미스매치'는 여행상품권을 두고 여성 연예인과 비연예인 유부남 남성이 벌이는 1대 4 데이트 진실 게임이다.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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