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4인방의 염원이었던 ‘소갈비찜’을 먹기 위해 이들이 농사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네 사람은 보통 농사일을 하루에 한 가지만 했지만, 이번에는 12만원이라는 비싼 고기값을 채우기 위해 배밭과 멜론밭에서 각각 일하며 고군분투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마지막 끼니는 소박하게 먹으려고 했던 이들이 우연히 갈비 모양의 구름을 보고 소갈비찜에 대한 열망을 다시 불태운 데 이어, 마지막까지도 폭풍 같이 일을 하며 고창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제작진은 “네 사람이 그동안 입을 모아 먹고 싶어 했던 갈비찜을 위해 굉장한 노동을 한다. 평소보다 더욱 고생한 이들이 농사일 이후 만난 갈비찜을 굉장히 반가워하며 제대로 된 먹방을 펼칠 예정”이라며 “어느덧 찾아온 ‘세끼하우스’와의 아쉬운 작별 등 마지막까지 ‘삼시세끼’다운 따뜻한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을 전했다. 9일 밤 9시 45분 11회를 방송하며, 16일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은 ‘삼시세끼 고창편’ 감독판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