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KBS '함부로 애틋하게' 20회 예고 영상 캡처]
이 날 KBS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 분)은 노을(수지 분)을 병원에 눕히고 간호원에게 “얘 좀 죽여주세요”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당신 고객 지금 안녕하지 못한데요. 당신 같으면 이 시간 이런 전화 받고 안녕하겠어요?”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핸드폰을 통해 노을의 영상을 봤다. 이 영상에서 노을은 “내가 기다리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내가 제일 두려운 것은 기다릴 필요가 없는 시간이 올까봐.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니 준영이가 없는”이라고 말했다.
노을과 신준영은 바다 옆에 있는 도로를 걸었다. 신준영은 노을에게 “엎여”라고 말했지만 노을은 그냥 걸어갔다. 신준영은 “살려 주세요. 나 죽기 싫어요. 살려주세요. 나 죽고 나면 우리 엄마 어떻해요? 평생에 효도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엄마 가슴에 못만 박고 살았는데. 엄마에게 해 주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황당하게 가라 그래요?”라고 소리쳤다.
신준영은 “이제 겨우 을이랑 행복해지려는데 왜 나만 가야해요?”라며 “나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윤정은(임주은 분)이 신준영에게 자신이 노장수(이원종 분) 뺑소니 살해를 시인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을 올린 사람은 최현준이었다.
최현준은 경찰에 출두해 “내가 윤성호 의원 청탁을 받고 윤정은 뺑소니 살해 증거를 조작하고 은폐했고 이 지시를 거부한 부하 검사를 지방으로 좌천시켰습니다”라고 말했다.
윤정은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경찰에 체포됐다. KBS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 날 종영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공항 가는 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