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03포인트(0.13%) 오른 3095.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100선 코앞까지 올랐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중 내내 5포인트 미만에서 밋밋한 흐름을 보였다. 장중 변동폭은 0.42%로 14년래 최저 수준이었다고 중국 중앙라디오방송(CNR)은 전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선전성분지수는 12.48포인트(0.12%) 오른 10851.19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11.42포인트(0.52%) 오른 2223.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 별로 시멘트(2.32%), 화공(1.07%), 석탄(0.99%), 건축재(0.81%), 석유(0.72%), 기계(0.64%), 전자IT(0.61%), 전력(0.51%), 철강(0.47%), 부동산(0.39%), 생물바이오(0.31%), 자동차(0.29%), 비철금속(0.16%) 등이 오른반면 금융(-0.07%), 전자부품(-0.08%)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수출입 지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8일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9%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이자 전월치인 2.9%를 웃돌았다. 이로써 중국 수출은 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수입도 10.8% 깜짝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