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8000억 규모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공사’ 단독 수주

2016-09-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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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수도 도하 남부서 도로 확장 및 신설 공사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공사’ 조감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대우건설은 '2022년 피파(FIFA)월드컵' 준비로 각종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카타르에서 7억3000만달러(약 8051억원) 규모의 ‘이링(E-ring)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수도인 도하(Doha) 남부에서 도로 4.5km 확장과 4km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3개 층의 교차로 2개소, 2개층의 교차로 1개소가 설치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공사 구간이 8.5km로 짧은 편임에도 다층 입체교차로 3개소가 포함돼 공사비가 높아 향후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조 규모의 ‘뉴 오비탈 고속도로 공사’에서 대우건설의 공사 구간만이 유일하게 공정률을 준수하고 있어 발주처에서 당사의 공사 수행능력에 높은 평가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오는 2022년 피파월드컵 개최를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카타르에서 후속 인프라 공사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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