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회째로 3일간 펼쳐질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중소기업 품질혁신전진대회'와 '동반성장테크페어'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기술혁신 전시회와 품질혁신 및 기술보호 컨퍼런스,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분야 전시회는 기술혁신관, 산학연협력관, 기술인재관, 기술보호관으로 구성·운영된다. 특별히 마련된 기술체험관에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무선조종 자동차, 가상현실 자전거 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형 품질혁신의 모델을 논의하는 '한국형 품질혁신 표준방법론 컨퍼런스',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할 '기술보호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사례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의 문제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TRIZ 포럼',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데니스홍 등 유명인사를 초청, 강연을 듣는 '명사 멘토링 강의'도 개최된다.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술구매상담회', '글로벌 투자설명회'도 마련된다.
또한 개막일(21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미국 3D로보틱스 사의 최고경영인(CEO)인 크리스 앤더슨 등이 참여하는 '제5회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을 통해 글로벌 기업가정신과 신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 로봇 등 스마트기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를 갖는다.
앞서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주관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이규대 회장은 최근 간담회를 통해 "세계적 석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도 혁신 대전과 연계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