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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7일 미국 증시는 미국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지수별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8,526.14로 0.06% 약보합 마감했고 S&P500 지수 역시 2,186.15로 0.02% 내렸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5,283.94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베이지북에서 12개 지역 연은들은 경제가 대체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다만 인플레 상방 압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또한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도 지적됐다.
다만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7일 기자들에게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용시장 및 GDP 지표가 하반기 경제 회복을 시사한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8월 말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 등도 조기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내놓았으나 8월 신규고용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고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게 반영하고 있다.
새런 캐피탈의 애덤 새런 CEO는 CNBC에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을 감안할 때 이달 회의에서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주가 하락했다. 스프라우트 파머스 마켓이 실적 전망 하향 여파로 주가가 13.7% 곤두박질쳤고, 홀푸드는 5.3% 미끄러졌다.
애플은 방수기능이 더해진 아이폰7을 발표한 뒤 주가가 0.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놀랄만한 혁신이 빠진 이번 신제품이 감소세를 타고 있는 아이폰 매출에 반전을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